- 민선7기 2년차, ‘군정발전 기반 정착의 해’
- 장충남 군수 “지역 특색이 반영된 예산수요 발굴에 힘써달라”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이 ‘활력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라는 민선7기 군정목표 실현을 위한 실행력 있는 전략 수립에 나섰다.

202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 남해군 제공
202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 남해군 제공

군은 내년도 군정방향 설정과 주요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22일, 기획예산담당관을 시작으로 군수실에서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30일까지 ‘일자리 만드는 산업경제’, ‘다시 찾는 해양관광’, ‘청년이 찾아오는 행복남해’, ‘더불어 잘 사는 보건복지’, ‘군민이 참여하는 지방자치’ 등 5대 군정방침을 반영한 분야별 주요 시책사업들이 다뤄졌다

또한 부서별 내년도 역점사업과 신규사업을 보고하고, 핵심공약이 포함된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대책 및 예산편성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군정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90건에 이르는 군수 공약사업과 각종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국ㆍ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과 연계되는 다양한 사업들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참신하고 미래지향적인 군정방향 제시와, 주요사업들의 실천전략 마련 등 내년도 주요사업 계획을 내실 있게 준비해 민선7기 2년차에 군정발전 기반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태풍 다나스 이후 해안쓰레기가 많이 밀려왔는데 어촌계가 있는 마을의 경우 처리가 가능하지만, 없는 경우는 연세 많은 주민들이 수거하는 데 힘이 부친다”며 “이처럼 남해군의 지역특색이 반영된 ‘섬 지방 특유의 행정수요’에 대한 예산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에 운영될 정책자문단도 부서·분야별 요소요소에 필요한 전문가를 초빙해, 군민이 신뢰하는 경쟁력 있고 미래지향적인 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도 업무계획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정·보완된 후 의회 업무보고 등을 거쳐 12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