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19일 달서구 출신으로‘제30회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태권도 2관왕을 달성한 황예빈 선수를 초청해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지난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제30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태권도 품새 종목 2관왕(단체전, 남녀 혼성 페어전)에 오른 달서구 출신 황예빈(19세, 여, 조선대학교) 선수를 초청해 국위를 선양하고 지역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 데 대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황예빈 선수는 9일(한국시간) 제30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태권도 품새 종목에서 윤지혜(22세, 한국체대), 정승연(20세, 용인대)과 함께 단체전 결선에 나서 평균 7.240점으로 2위(6.930점) 대만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오창현(용인대)과 짝을 맞춰 남녀혼성 페어전에 참가하여 첫 번째 품새 십진에서 7.480점, 자유 품새에서 7.800점으로 평균 7.630점을 기록해 역시 대만을 꺾고 1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태권도 품새 종목에서 황예빈 선수와 함께 강완진, 오창현 등 2관왕에 오른 선수를 3명 배출했으며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로 경기를 마쳤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 달서구 출신인 황예빈 선수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여 금메달 2관왕이라는 목표를 이룬 만큼 앞으로도 멋진 스포츠정신을 보여줌과 함께 이 시대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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