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 및 자원절감, 비생산적인 잡무 줄어
- 아파트 관리주체와의 의사소통 강화 역할

[일요서울ㅣ양산 이형균 기자] 경남 양산시가 지난 2018년부터 구축해 운영하는 ‘공동주택 관리시스템’의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예산 및 자원절감은 물론 비생산적인 잡무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아파트 관리주체와의 의사소통 강화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관리시스템 홈페이지     © 양산시 제공
공동주택 관리시스템 홈페이지 © 양산시 제공

‘공동주택 관리시스템’은 양산시가 전체 인구의 80퍼센트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 입주민과의 소통강화는 물론 공동주택 업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경남도 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도입했다.

각 아파트 관리주체와 공문서 등의 수·발신이 가능하고, 각종 보고자료 작성·제출 및 홍보·안내자료 송부 등 시청과 관리주체 간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한 시스템이다.

지난 한해 입주한 4개단지 3600여 가구의 아파트를 포함한 198개 단지(12만여 세대) 아파트단지에 이 시스템을 통해 3만여 건의 공문서 및 각종 안내문 등을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이를 통해 우편료, 종이 등 재료비 약 1000여만 원의 예산절감과 연간 200시간 이상의 잡무시간 단축 등 가시적 효과는 물론 기존 우편발송 절차가 생략돼 문서발송에서 도달까지 기간도 종전 3일에서 당일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단지의 주민 만족도와 행정의 업무효율을 더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과 더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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