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무소속 이언주 의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가 한 자리에 모였다.

22일 오후 이 의원의 출판기념회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무소속인 이 의원 출판기념회에 제1 야당의 대표가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보수진영에서의 이 의원 인기를 감안하면 황 대표와 홍 공동대표의 행보는 영입을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행이 점쳐졌지만 쉽사리 입당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가운데 우리공화당도 '보수의 아이콘'이자 '여전사' 이미지를 갖고있는 이 의원에게 공개적인 러브콜을 보내곤 했다.

이 의원과 황대표는 사법연수원 사제지간이라는 인연이 있다. 이 의원이 지난 1997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연수원에 입소했을 때 황 대표가 사법연수원 교수였다.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도 황 대표와 사제지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부산 출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런만큼 이 의원의 자유한국당행 또는 우리공화당행은 선택의 문제일뿐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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