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성 이도균 기자] 여름휴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한여름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줄 휴식처가 간절한 시점이다.

당항포캠핑장     © 고성군 제공
당항포캠핑장 © 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캠핑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 2곳을 추천했다.

먼저 고성읍 신월리에 소재한 남산공원오토캠핑장은 앞에는 드넓은 고성앞바다가, 뒤쪽으로는 남산이 둘러싸고 있어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최적지다.

캠핑장에서 바닷가 쪽으로 몇걸음만 옮기면 바다위로 걷는 길, 해지개다리가 나온다. 해질녘 해지개다리에서는 바다위로 붉게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밤에는 경관조명이 점등돼 화려한 밤바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캠핑장에 올해 처음으로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설치해 어린이 이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항포 디노워터파크     © 고성군 제공
당항포 디노워터파크 © 고성군 제공

물놀이장 크기는 가로6m 세로8m로 오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되며 캠핑장 이용객들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캠핑장은 총 면적 9716㎡에 텐트사이트 29면과 카라반 3대, 글램핑장 4동, 카라반사이트 5면을 비롯해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회화면 당항포 오토캠핑장은 이미 캠핑족들에게 정평이 나있는 곳이다.

당항포 오토캠핑장은 당항포관광지 내 위치하고 있어 캠핑은 물론 공룡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특히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인기가 있다.

또 여름휴가시즌을 맞아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야외풀장 디노워터파크를 개장한다.

남산공원 오토캠핑장     © 고성군 제공
남산공원 오토캠핑장 © 고성군 제공

디노워터파크는 지름 5m의 유아용 원형풀과 길이 38m, 폭 28m의 어린이·청소년용 풀장을 갖추고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이용객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직선형과 회전형 2동의 워터 슬라이드는 당항포관광지 야외풀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흥미와 스릴을 선사한다.

계단식 그늘막 차광시설을 갖추고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더위를 식히며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안전요원 및 간호사를 배치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디노워터파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휴장없이 운영된다.

워터파크 이용요금은 별도이며 지난해 동일한 금액인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만3세 이상) 3000원이다.

당항포 오토캠핑장은 2만135㎡면적에 총 117개 사이트와 펜션 8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구역마다 식수대, 샤워실, 취사장, 화장실, 전기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밤에는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별들이 밤하늘에 쏟아져 감성캠핑을 즐길 수 있는 1석2조의 매력이 있다”며 “도심 속 실내 휴가지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고성군에서 여름휴가를 즐겨볼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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