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술력 보유한 중소기업 수출기업으로 육성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맞춤형 수출 지원과 사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22일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에서 ‘전주시 동남아 무역사절단 및 방콕 한류박람회 참가기업 사후간담회’를 개최하고 참가기업들의 주요 활동내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성장발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방콕 한류박람회 참가기업들은 남방시장의 거점인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수출상담과 제품 판촉, 메이크업쇼와 쿠킹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 참여, 인플루언서(유튜버, 블로거 등) 마케팅 등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내년에도 박람회 참가를 희망했다.

동남아 무역사절단 참가기업들도 세계 최대 중계 무역항이자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홍콩과 떠오르는 신흥시장인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 등 2개 무역관을 방문해 무역관별 해외바이어 상담·발굴 및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한 이번 활동에 대해 향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무역사절단과 해외박람회 참가기업에 대해 올해부터 그간 진행해온 세부일정 및 업체 준비사항 등을 안내하기 위한 사전간담회와 함께 참여기업의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향후 추진될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사후간담회를 추가 실시하고 있다.

방콕 한류박람회와 동남아 무역사절단에 모두 참가한 ㈜휴먼드림의 김모경 대표는 “베트남에서 초도물량 약 2000만원 상당의 오더를 수주하고, 캄보디아 바이어와도 구체적인 상담으로 현지 방문을 추진하는 등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병구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앞으로도 전주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참여기업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추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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