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전국 지자체 중 농기계 임대사업을 매우 잘 한 지자체로 2년 연속 꼽혔다.

22일 군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전국 지자체 농기계임대사업소 평가에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최우수 농기계 임대사업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41개 시군 469개소 임대사업소 중 상위 10개 최우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선정한 것이다. 

임실군은 고객만족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을 목표로 권역별 4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왔다.

농가의 접근성을 쉽게하고 영농활동에 필요한 파종, 이식, 수확기 등 22종 809대의 임대농기계를 비치하는 등 연간 1만여 건에 이르는 높은 임대실적을 올렸다. 

군은 그동안 민선 7기 핵심사업으로 농작업이 어렵고, 특수한 수확장비가 필요한 대상작목(보리, 하계조사료)을 최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운영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농작물 재배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농업인 영농 편의제공과 영농 활용도에 기여한 점이 후한 점수를 얻었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에 주력하고, 농작업 시 농기계 현장 응급조치 및 농기계 자가 수리능력배양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 점과 지역에 맞는 창의적이고, 열성적인 업무추진이 높게 평가됐다.

군은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선정됨에 따라 노후농기계 대체사업비 3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금은 노후화된 임대농기계를 교체하고 임대농기계 수리비용에 사용된다. 농작업 시 노후화로 인한 고장발생 없이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활용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심 민 군수는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민선 7기 핵심사업으로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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