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한 2018년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평가 결과 1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평가는 2018년 1월~12월 동안 15세 미만 급성중이염 환자를 대상으로 주사 및 항생제를 처방한 8,00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평가지표로 항생제 처방률,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 상세불명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등의 기준이 적용됐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총 677개 기관이며, 영남대병원은 지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며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감소하는 데 이바지하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급성중이염은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유소아에게 흔히 발병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의 정보에 따르면 해당 질환의 치료를 위한 잦은 항생제의 사용은 내성을 만들어 향후 치료를 어렵게 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때에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