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산복숭아영농조합에서 복숭아 선별작업 및 농민과의 대화자리 마련

최영조 경산시장이 22일 남산면 소재 대왕산복숭아영농조합에서 복숭아 선별작업 일손을 돕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이 22일 남산면 소재 대왕산복숭아영농조합에서 복숭아 선별작업 일손을 돕고 있다.

[일요서울ㅣ경산 이성열 기자] 최영조 경산시장이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농업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농업인과의 대화를 통한 농업인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자, 22일 남산면 소재 대왕산복숭아영농조합에서 복숭아 선별작업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시에 따르면 대왕산복숭아영농조합은 현재 40명의 회원이 20ha의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7억 원 정도이다. 주요 출하처는 서울중앙청과와 청도의 2개 유통 업체로, 대부분 생산량을 출하 및 납품하고 있다.

이번 민생체험에 참여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대왕산복숭아영농조합 선별장에서 천도복숭아 선별작업에 참여한 후, 복숭아조합 회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농민들은 올해 전반적인 복숭아 작황 호조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전년 대비 30% 이상 시세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농가의 상황과, 영천 등 인근 지역의 복숭아의 서울지역 출하 중복돼 기존의 출하처를 다변화하는 등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전했다.

특히, 대왕산복숭아영농조합에서는 복숭아 본격 출하기에 생산량 대비 부족한 선과장 시설로 작업이 지연되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선과장 시설 확충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복숭아 선별작업 일손 돕기 및 농업 현장에서의 농업인과의 대화가 단순한 민선 7기 취임 1주년 민생체험이 아니라, 경산시의 농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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