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시민 의견수렴

[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안동시가 ‘2025년 안동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대해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주민공람을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안동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주기로 추진하는 법정 계획이다. 2017년 5월 승인된 ‘2030년 안동 도시기본계획’의 내용을 수용하고, 시민 불편 민원사항, 불합리한 도시계획시설 및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 등에 대해 타당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정비 계획(안)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불합리한 용도지역·지구의 조정, ▲농업진흥지역·보전산지에서 해제된 농림지역의 용도지역 정비, ▲계획적 개발 유도를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사유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및 변경 등이다.

안동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은 2017년 8월 31일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추진했으나, 올해 2월 대구지방환경청에서 부동의 된 바 있다.

시는 이번 재정비(안)에서 기존 입안내용의 큰 틀은 유지하되 그간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1년이 채 남지 않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대비 등에 주안점을 둿다. 또한 당초 계획안에 포함됐던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지역 변경 사항은 대구지방환경청의 부동의 사유를 보완하기 위해 연내에 별도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은 안동시청(도시디자인과)을 방문해 누구나 도면을 열람할 수 있으며, 도시계획 관련 사항에 대해서 의견도 제출할 수 있다.

안동시는 관계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월경 경북도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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