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관 업무협약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이완기 기자]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는 시민의 건강과 반려동물의 복지를 위해 농축산물 원산지검정과 사료의 유해물질 분석 공동연구를 위한 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기관 업무협약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경기도 과천시 장군마을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양 기관은 돼지고기를 시작으로 농축산물의 원산지표시 위변조를 판별하는 검정법을 함께 검증해 공인화 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 협력한다.  
   
양 기관은 잔류농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농약 사용 기준 확립을 위해 농산물 농약 잔류 실태 정보와 분석 방법 등을 공유한다.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의 증가로 반려동물 사료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사료 분석법에 대해서도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은 서울시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져온 보건환경연구원과 농산물 유통 연구를 수행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가 연구결과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향후 협력결과가 주목된다. 

신용승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안전성 분석에도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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