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면무도회, 김혜연 등 초청공연, 박서진 콘서트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시민ㆍ열정ㆍ희망으로 피어나는 제9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삼천포대교공원 해상무대에서 사흘 간 열린다.

지난해 삼천포아가씨 가요제 행사 사진     © 사천시 제공
지난해 삼천포아가씨 가요제 행사 사진 © 사천시 제공

이에 앞서 오는 27일 오전 10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예선전을 통해 본선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7월 26일까지 전화접수와 네이버밴드(삼천포아가씨가요제)로 할 수 있다.

첫날 9일 전야제는 오후 8시 ‘삼천포아가씨가면무도회’로 선착순 500명에게 가면을 무료로 제공하며 유명디제이가 댄스음악을 진행하고 ‘도시아이들’ 외 가수가 출연해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무대를 연출한다.

10일 오후 7시 30분에는 ‘본선’에 진출한 예비가수들의 무대와 초대가수 김혜연, 박구윤, 은방울자매 및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출신가수 문수화 등이 출연하고 엔딩무대는 박서진의 특별무대가 펼쳐진다.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과 함께하는 삼천포아가씨콘서트’로 진달래,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출신가수 문수화, 김성범, 김미진이 출연해 삼천포아가씨가요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시민․열정․희망으로 피어나는 제9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홍보 포스터     © 사천시 제공
시민․열정․희망으로 피어나는 제9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홍보 포스터 © 사천시 제공

가요제 기간 중에는 푸드트럭과 약 5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사천 진주 지역의 ‘우리끼리 미수다’ 카페에서 다양한 제품의 판매 및 물물교환이 가능한 프리마켓도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삼천포아가씨페스티벌조직위원회 이미연 회장은 “시민들과 함께 지역문화를 만들고 시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돌려 드리고 싶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가요제가 되기 위해 사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1960년대 은방울자매가 불러 인기를 끌었던 명곡 ‘삼천포아가씨’를 기리고 지역을 전국에 알리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수상자에게는 총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신곡 음반제작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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