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지연된 관광단지 조성사업 개발 청신호

▲광주 어등산관광단지(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 어등산관광단지(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광역시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사업제안 3차 공모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서진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2일 사업계획서 평가심의위원회 심의결과 (주)서진건설을 이 협상적격자로 평가했으며 이후 사업계획서 및 사업이행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공모지침에 따라 ㈜서진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서진건설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60일 이내 사업제안서 내용을 토대로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진건설이 제안한 사업계획서의 주요 내용은 유원지 부지 41만7000㎡에 총사업비 4816억원을 투자해 5성급 특급호텔 160실, 야외이벤트광장(페스타스퀘어), 생활형숙박시설 314실, 갤러리파크, 스트리트몰, 스포츠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4년에는 군 포사격장으로 황폐화된 어등산이 체류형 관광단지로 재탄생 될 것이다”며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지난 10년 이상 답보상태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재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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