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웰빙 제과․제빵 교육을 추진, 지역민들의 즐거운 여가활동과 바른 식생활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군은 23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지역민 24명을 대상으로 한 웰빙제과․제빵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과․제빵교육은 행복하고 즐거운 여가활동을 영위함과 동시에 가족에게 건강한 제과·제빵을 직접 만들어 줌으로써 바른 식생활 실천의 계기를 마련됐다.

기존에 간식으로 먹었던 제과·제빵을 이제는 한 끼 식사대용으로 먹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제과·제빵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흰찹쌀 보리빵 전문점인 군산 빵굽는 오남매 동유홍  대표를 강사로 초빙하여, 오랜 기간 쌓아 온 동대표의 제과·제빵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국내산 찰보리를 이용 섬유질이 많아 소화가 잘되고 당도가 낮아 단백한 맛이 일품인 보리찰 식빵 외 9종의 메뉴를 선정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기존의 일반 제과·제빵은 당도가 너무 높아 당이 있거나 비만이 우려되는 사람들이 먹기를 꺼려했지만, 이번 교육은 비만과 당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재료를 활용했다.

교육 참여자는 “웰빙 제과·제빵 교육을 통해 여가생활을 즐기고,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깨닫게 됨과 동시에 우리 가족에게 맛과 영양적인 면에서도 우수하고 건강한 빵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외식 및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가족의 식생활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심 민 군수는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해마다 웰빙 제과·제빵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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