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주민들 생활공간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지난 21일 열린 도심 속 작은 음악회 진행 모습
지난 21일 열린 도심 속 작은 음악회 진행 모습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도심 근린 공원 및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음악회 일정은 오는 25일 오후 8시 범물2동 범물공원, 26일 오후 8시 지산1동 수동어린이공원, 27일 오후 6시 30분 수성못 상화동산 공연으로 계획돼 있다.

이번 음악회는 으리으리한 공연장, 화려한 야외무대는 아니지만 소박하고 품격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민들은 일과를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와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집 앞 공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친근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도심 속 음악회는 수성문화재단이 지난 4월부터 개최한 생활예술동아리 경연대회에서 결선 진출한 동아리들이 동네를 대표해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서 클래식, 재즈, 국악퓨전, 가요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연주로 지역의 행사, 축제 무대에 단골로 초청받고 있는 SP아르떼가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린, 건반, 타악기라는 독특한 편성과 음색을 가진 SP아르떼는 경쾌한 탱고와 가요, 아리랑 연주로 음악회의 흥을 한껏 고조시킬 것이며, 이어 지역을 대표하는 성악중창단인 프리소울앙상블이 출연한다.

공연 마지막 무대는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과 수성구여성합창단이 번갈아 가며 음악회를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 주민들의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문화사업에 역량을 쏟겠다”며 음악회를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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