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뉴시스>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여야 방미단은 24일 미국을 찾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함을 전한다.

국회에 따르면 방미단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3박 5일간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의원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방미단은 국회의장을 지낸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민주당 이수혁·박경미, 자유한국당 김세연·최교일·유기준, 바른미래당 유의동·이상돈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6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일 의원회의에도 참석한다. 회의는 ▲국내 정세 ▲경제 및 무역 ▲안보 등의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내용 및 결과는 비공개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23일 문희상 국회의장은 낸시 펠로시(민주) 미국 하원의장과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理森) 일본 중의원 의장에게 각각 친서를 발송했다. 방미단은 미 의회 지도부를 만나 문 의장의 친서와 국회 차원의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설명하고 미국의 협조를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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