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면적 2만4302㎡…야구장 2면, 관리실 1동

서울대공원 야구장 모습
서울대공원 야구장 모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가족친화형 생활야구 테마공원'인 서울대공원 야구장이 8월1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대공원 야구장은 지난 4월부터 무료 시범운영을 해왔다. 그동안 273개팀 8526명의 시민들이 이용했다. 시범운영기간에는 여성과 리틀야구 위주로 운영됐다. 이용자들의 의견 수렴과 안전, 시설정비 후 성인 남여와 어린이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야구장으로 재탄생됐다. 

서울대공원 야구장은 부지면적 2만4302㎡에 야구장 2면, 관리실 1동으로 구성돼 있다. 과천에 위치한 천연 야구 구장이다. 생활체육을 즐기는 가족단위, 동호회 단위 야구를 즐길 수 있다. 

서울대공원 야구장은 매년 2월20일부터 11월20일까지 운영된다. 동절기는 휴장한다. 평일·주말·공휴일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50분까지 1일 3시간 기준 4회씩 운영된다. 4회차인 야간 경기는 주 2회 운영된다. 성인 구장은 1일 종일 이용시 8만원, 1회(3시간)이용시 5만원이다. 리틀 야구장은 1일 4만원, 1회 2만5000원으로 성인 구장 가격의 절반이다.

신청방법은 이용월을 기준으로 전월 1~7일까지 일주일간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예약이 중복된 경우에는 매월 8일 신청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다만 정식운영이 시작되는 8월에 야구장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28일까지 신청을 하면 된다. 8월 이용 공개추첨일은 29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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