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강동구 어린이들이 청양군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 방문한 모습
2018년 강동구 어린이들이 청양군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 방문한 모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문화체험단’을 운영한다.

구는 어린이들에게 다른 지역의 생활상을 직접 접하고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 문화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험단은 강동구에 살고 있는 어린이 100여명과 구의 자매도시인 강원도 홍천군, 충청북도 음성군, 충청남도 청양군에 살고 있는 어린이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동구 아이들은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청양군·홍천군·음성군에 각각 방문한다. 청양군에서는 누에체험과 도자기공예, 홍천군에서는 당나귀 체험과 비누만들기, 음성군에서는 도자기공예와 주얼리 만들기 등 각 지역만의 특색 있는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체험은 흙을 만지거나 동물을 직접 접할 기회가 없는 도시 아이들에게 큰 흥미와 재미를 줄 것이다.

청양군과 홍천군, 음성군 아이들 역시 강동구를 방문한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인 ‘서울 암사동 유적’에 방문해 박물관 관람, 움집만들기, 갈돌갈판 체험 등을 하며 6000년 전 선사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지역마다 살아가는 방식과 문화가 확연히 다르다. 이번 체험이 아이들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동구 어린이 문화체험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동구청 총무과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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