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월례포럼 개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의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북한 평양 인민위원회와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민주당 김용석 대표의원은 25일 보도자료에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평화부대표를 주축으로 평양 인민위원회 교류를 비롯한 남북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시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마련에 선제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원은 또 "평화프로세스 진행에 따른 남북관계 발전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를 이루는 과정인 동시에 제국주의 유산을 청산하는 길"이라며 "남·북·미 세 정상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유례없는 역사가 펼쳐지는 새 시대에 지방정부가 나서 다양한 교류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24일 오후 6시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한 가운데 제7회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이 전 장관은 "바로 지금이 한반도 대결구도를 해체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맞이한 때"라며 "이번 남·북·미 정상회동을 통해 남북 갈등과 북미 갈등이 연쇄적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생기면서 한반도 정세는 과거와 달리 평화체제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핵무기를 위주로 한 군사주의 국가전략에서 경제건설에 집중하는 경제주의 전략으로 전환함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남북경협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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