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향식 프로세스 관건

▲지난 23일 광주시교육청은 교육행정기관 조직문화혁신의 구체적 실천 방안 수립을 위한 국·과장급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지난 23일 광주시교육청은 교육행정기관 조직문화혁신의 구체적 실천 방안 수립을 위한 국·과장급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3일 교육행정기관 조직문화혁신의 구체적 실천 방안 수립을 위한 국·과장급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지난 1월과 5월에 열린 교육행정기관 일반직(6급 이하) 토론, 팀장급 정책토론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상향식 프로세스의 심화형 토론이다.

지난 1·2차 토론회의 결과로 추출된 ▲격무부서 지정·운영 ▲업무 갈등 및 조정 기능 강화 ▲직원 업무 역량 강화 ▲효율적 공간 개선 ▲회의문화 개선 ▲허례 허식적 관행 근절 ▲출산·육아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등 주요추진과제 실행 시 예상되는 애로점과 극복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업무핑퐁에서 오는 업무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국·과장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업무 협업 절차의 제도적 개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격무부서 지정·운영을 위해서는 격무 부서 인센티브 다양화, 격무부서 선정 기준 명확화 등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조직문화혁신을 위해서는 기관장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팀원과의 격식 없는 소통, 솔선수범 등이 리더십의 자질로 꼽혔다.

오승현 부교육감은 “일하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조직문화혁신의 핵심은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향식 프로세스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