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5일 6탄약창 군장병 5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사랑지킴이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위기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하여 대상자의 자살예방을 돕는 사람이다.

또한 주변에서 보고, 듣고, 말하는 과정 중 자살을 암시하는 신호들을 포착하고, 자살 고위험군들의 감정을 이해해 즉시 대응하고 연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

국군장병들의 경우 군부대라는 특별한 조직 속에서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많은 혼란, 대인관계의 어려움, 낮은 자존감과 스트레스 및 우울증 등 다양한 문제 행동들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교육이 필요하다.

군은 다양한 분야의 생명지킴이 양성과 활동이 많아질수록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자살시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진 군보건의료원장은 “관내에 있는 국군 장병들이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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