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4일, 여름휴양지 보물섬 남해군 ‘들썩’
- 치맥파티, EDM 공연, 비치 시네마 등 즐길거리 가득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피서객들에게 여름휴양지하면 떠오르는 보물섬 남해군.

섬머페스티벌 포스터     © 남해군 제공
섬머페스티벌 포스터 © 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이 8월 2일부터 4일까지 “열혈청춘, 남해로!”라는 주제로 한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대표 여름축제인 남해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2일에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Hot Summer Beach 남·여 씨름대회’가 열린다.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 반바지, 스포츠타올 등이 제공되며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온누리 상품권이 지급된다.

지난해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 현장     © 남해군 제공
지난해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 현장 © 남해군 제공

또한 저녁시간 메인무대에는 국내 실력파 아이돌그룹 엔티크의 공연과 EDM 파티가 이어진다.

3일에는 신곡 “샤워”로 독보적인 무대매너를 보여주고 있는 남성 듀오그룹 ‘노라조’, 아이돌그룹 ‘플래쉬’와 인디밴드를 비롯한 각종 공연팀이 무대를 장식한다. 여기에 물대포가 함께하는 EDM DJ파티가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은빛 백사장 위에서 야간 영화제 ‘바다 위의 비치시네마’가 펼쳐질 계획이다. 오후 7시부터 ‘맘마미아’(108분/12세 관람가), ‘언더워터’(86분/15세 관람가)가 연이어 상영돼 한여름 밤바다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돋울 것으로 전망된다.

상주은모래비치 전경     © 남해군 제공
상주은모래비치 전경 © 남해군 제공

특히 메인무대 맞은편 송림에서는 삼동면 독일마을에 위치한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가 수제맥주를 판매하는 등 지역 치킨업체와 더불어 잊지 못할 치맥파티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상주은모래비치는 워터슬라이드, 바닥분수 등 놀이·체험 시설을 확충한 동시에 축제기간 중 백사장 내 에어바운스 개방과 카약, 서핑보드 등 해양레저 체험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 제공에 힘쓰고 있다.

상주은모래비치 전경     © 남해군 제공
상주은모래비치 전경 © 남해군 제공

한편 은빛모래사장과 울창한 송림, 맑고 깨끗한 바다가 펼쳐진 상주은모래비치는 경남도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해수욕장이다.

지난해 전국 256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된 만족도 평가에서 상위 5개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남해군의 대표 여름철 관광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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