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제89회 춘향제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결과보고회가 열렸다.

25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보고회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안숙선 춘향제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제89회 춘향제는 5월 8일부터 5월 12일까지 5일간 ‘광한춘몽(廣寒春夢) 사랑에 빠지다’란 주제로 80여편의 각종 공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꿈같은 봄날의 축제를 펼쳤다.

올해 춘향제는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이룬 공연예술축제로 춘향선발대회, 길놀이, 방자춤판, 춘향국악대전 등의 대표프로그램과 더불어 가족관광객을 위한 몽룡놀이터, 버스킹공연, 공개방송, 시민화합한마당 등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하여 방문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축제를 제공했다.
 
특히, 제89회 춘향제는 기념식을 없애고, 서커스, 비보이, DJ, 줄타기를 과감히 도입한 개막공연과 관객과 함께 춤판을 벌인 달빛춤판, 그리고, 마지막날 펼쳐진 다함께 즐기는 시민화합한마당으로 구성해 관객지향형 축제로 거듭났다.
 
또한, 제89회 춘향제는 안전한 축제를 지향한 축제였다. 시설의 조기설치로 축제장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결과보고회에서는 이런 성과를 분석하고, 평가용역보고를 통해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춘향제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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