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피서객과 시민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사하는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1일간 매일 저녁 8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상설공연 기간 중 금, 토요일은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남원아리랑 오늘이 오늘이소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광한루 600년을 기념하여 그동안 사랑의 광장에서 진행되었던 공연을 광한루원으로 옮겨 진행된다.
 
남원시립국악단의 국악공연으로 시작된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은 올해로 24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여름 휴가철 남원을 찾아온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펼치고 지역문화예술단체에 공연 기회를 제공하여 예술단체 역량 강화 및 볼거리 제공을 해오며 남원의 대표적인 여름철 상설공연으로 자리매김 했다.
 
국악, 농악, 클래식, 대중가요, 포크 등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으로 구성된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은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남원시립국악단의 국악콘서트를 시작으로 호남좌도·우도 농악,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 가곡과 오페라의 향연 등 매일 밤 8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한 여름밤의 소리여행’은 여름 휴가철 남원을 찾은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지역문화예술단체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여 예술단체 역량 강화 및 볼거리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남원을 찾아주신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낮에는 지리산의 시원한 계곡과 둘레길에서, 밤에는 여름밤의 아름다운 공연을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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