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까지 연장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26일 제105회 원안위 회의에서 한빛4호기 공극(157cm)과 관련해 전 원전 유사부위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추진하기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올해 말까지 예정된 구조물 특별점검 기간을 1년 연장 해 모든 가동중 원전에 대해서 격납건물 대형 관통부 하부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통해 안정성을 확인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공극 의심부위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함께 이번에 한빛4호기에서 문제가 된 직경이 30인치를 초과하는 대형 관통부 하부 전체에 대해 전수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빛4호기에 대해서는 이번에 확인된 최대 공극을 추가로 가정해 구조물 건전성 평가를 8월중으로 실시하고, 동 결과를 토대로 콘크리트 결함부위에 대한 보수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원안위는 한빛3·4호기에서 그간 20여년 가동기간 동안 환경방사능 측정값 등을 확인한 결과 방사능 물질이 환경으로의 누출은 없었으나, 향후 구조물 건전성 평가 등을 통해 격납건물의 격납기능 건전성을 객관적이고 확실하게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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