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대선을 앞두고 범여권 대선후보군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정치권에 여풍(女風)이 불면서 강금실 전법무부 장관의 대선출마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러나 막상 강 전장관은 지난해 5월 서울시장 후보에 출마해 큰 패배의 아픔을 마셨던 만큼 이에 대한 상처가 아물지는 않은 모양이다.

강 전장관은 “재수, 삼수하라는 것은 가혹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지금 현재 변호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얘기도 했다. 이같은 강 전장관의 심경을 네티즌들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네티즌들은 인터넷 상에 패러디를 만들어 강 전장관의 현상황을 묘사, “여권에선 더이상 그녀를 이용하지 말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여권내에 적합한 여성대선후보감이 없다는 점 때문에도 강전장관의 대선출마에 대중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정치적인 흐름을 잘 반영하듯 네티즌들은 “강 전장관이 ‘대선 분위기 띄우기용’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나선 듯하다.

출처 : 디시인사인사이드(www.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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