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한국 축구 유망주 이강인(18)이 교체 출전한 발렌시아가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역전승을 따냈다.

29일(한국 시각) 발렌시아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스포르팅과의 친선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스포르팅의 바스 토스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제프리 콘도그비아와 케빈 가메이로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주 포지션이 아닌 윙어로 출전했음에도 중앙과 활발한 스위칭을 펼치며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번 출전으로 이강인은 지난 21일 AS 모나토, 24일 FC 시옹과의 경기에 이어 세 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강인은 꾸준한 경기 출전을 위해 임대 혹은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