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80여명 대상, 수료평가 합격 시 학교·직속기관 대상 전문 강사 활동 가능

응급상황 시 교직원 위기대응 역량 신장·안전한 교육 환경 도모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교직원의 응급상황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2019 상반기 응급처치강사양성과정’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29일부터 8월 9일 까지 10일 간 경기도교육연수원(안양)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의정부)에서 진행되며 도내 교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응급처치 전문 강사 인력을 확보하고 교직원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재난안전 교육기관인 대한적십자사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도교육청이 교육비를 전액 지원한다.

교육 수료평가에 합격한 교육생은 대한적십자사에서 발급하는 ‘응급처치법 강사자격증’을 취득하고, 동시에 강사 인력풀에 등재돼 도내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응급처치 필요성과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환자 반응 확인,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활용법,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 상황별 및 심리적 응급처치 등으로 이론과 실기교육 등이다.

경기도교육청 피성주 학교안전기획과장은 “이번 교육은 실제와 같은 모의강의를 실시함으로써 응급상황 시 대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직원의 위기 대응 능력을 키워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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