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쓰는 화장품 성분에는 알레르기 원인이 가득하다. 세균을 죽이는 살균제, 상하지 않게 하는 방부제, 좋은 향을 내는 인공향, 예쁜 색을 내는 착색료,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산화방지제 등은 피부의 아름다움을 위해 사용하는 화장품인데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되고 노화를 진행시킨다. 인체에 무해한 방부제는 없다. 세균을 죽일 수 있다면 피부 세포에도 상처를 줄 수 있다는 뜻이다. 

피부에는 지방산을 만들어 피부를 보호하는 착한 균이 상주하고 있는데 피지나 각질, 씻고 남아 있는 비누 성분 등을 먹고 산다. 비누 세안 후 성분이 남아 있더라도 착한 상재균이 먹어 없앤다. 그러나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하는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세안제는 상재균이 먹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남아있다. 또, 합성 계면활성제는 각질과 피지를 과도하게 씻어내어 상재균의 먹이를 없애버리기 때문에 상재균이 줄어든다. 상재균이 줄어들면 피부 환경을 어지럽히는 악성균이 번식하게 되고, 여드름과 아토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유아용 보습제라고 해서 안전한건 아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보습제들 중 무늬만 유아용이 많다. 20년 경력의 화장품 제조 전문가는 기업이 만들어낸 제품에 그런 성분이 완전히 들어가지 않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고유의 성분과 기본 재료가 섞이기 위해서는 계면활성제가 들어가야 하고, 보관하기 위해서 방부제가 들어가야 한다. 피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최소한의 성분 외에 인공 방부제를 대체할 수 있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찾는다면 내 피부를 지켜주는 최고의 보습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아토피 완정법 120일의 기적’ 저자이자 피부완정연구소 대표 윤명화는 유아용 보습제는 가격을 보기 전에 성분표와 유통기한을 봐야 한다고 한다. 첨가물이 적게 들어가고 친환경이라면 오픈 후 사용하는 유통기한이 짧아야 한다. 또한 색소나 인공향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성분표를 보면 온갖 첨가물이 다 들어가 있어 오픈 후 냉장 보관으로 6개월 내에 사용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완전히 첨가물이 없는 친환경 보습제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윤명화대표는 네이버 아토피 카페 피부완정연구소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시중 보습제의 문제점을 보완해 완정 내추럴 미라클 로션을 만들었다고 한다. 피부의 장벽에 도움을 주는 천연 복합물 성분인 BSASMTM(로즈마리, 카모마일, 호장, 감초, 황금, 병풀, 녹차추출물) 7가지와 세라마이드 성분의 함유로 피부염증완화, 보습 및 피부 진정, 손상된 피부를 보호해 준다. 

또한 천연유래성분으로 고보습과 피부 흡수력이 우수한 해바라기씨오일, 올리브오일, 마카다미아씨오일, 아보카도오일, 카놀라오일 등 식물성 오일 및 식물성 스쿠알란의 함유로 스킨을 보호해주며 촉촉함을 오래 지속시켜준다. 완정 내추럴 미라클 로션은 피부안심성분인 EWG 그린 등급(0~2등급) 원료만을 사용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WG란 미국의 비영리 단체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서 운영하는 화장품성분 안전성 확인 사이트다. 성분에 대해 안전성 테스트를 하여 1-10의 등급을 설정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데 화장품 성분 안정성 등급은 수치가 낮을수록 안전한 성분이다. 완정 내추럴 미라클 로션은 그린등급의 안전한 성분으로만 만들어졌으며, 완정 내추럴 미라클 로션은 천연복합물 성분 위주로 만들어졌기에 제품을 오픈한 후에는 가능한 빨리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피부의 상처로 피부보호막이 망가진 상태로 보습을 하게 되면 보습제에 함유된 유해성분이 진피 깊숙이 흡수되며 모세혈관을 통해 몸으로 들어갈 수 있다. 보습을 해야 한다면 얼마나 안전한 원료를 사용했는지 퀄리티 높은 재료로 만들었는지 현명하게 알아보고 사용하는 것이 소비자가 해야 할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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