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고문단-대안정치연대 오찬에서 유성엽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2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고문단-대안정치연대 오찬에서 유성엽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민주평화당 내 제3지대론을 펼치는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가 출범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방향과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대안정치는 30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한국정치 재구성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출범기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은 대안정치의 대표간사인 최경환 의원과 수석대변인 장정숙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용주 평화당 의원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 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대표가 참여한다.

발제에 나서는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장 교수는 대한민국 정치에서 제3지대가 나아갈 길은 거대양당 체제의 편향성을 극복하는 데 있음을 전할 예정이다.

대안정치는 지난 17일 유성엽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지원·천정배·장병완·최경환·윤영일·김종회·정인화·이용주·장정숙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평화당에서 활동 중인 의원 16명 중 과반을 넘는 규모다.

이들은 평화당이 이념과 노선 혼란 및 지도부의 리더십 실종으로 창당 당시 명분과 가능성을 상실했다고 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현 지도부가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새롭게 시작해 다음 총선을 치러야 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