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31일 오전 0시 24분경 부산 남구 대연교차로 인근 유엔평화로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유엔평화로 1㎞ 구간 내 교통신호등과 인근 주택 650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이 끊겼다.

112에는 정전 관련 신고가 15건이나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와 소방 등에 정전 사실을 알리고, 순찰차 14대를 배치해 교통관리와 안전조치에 나섰다.

한전은 긴급 복구에 나서 정전 1시간 40분 만인 오전 2시 7분경 전기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설치된 지중 케이블이 훼손돼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지역은 지난 27일 밤부터 나흘째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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