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자료=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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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7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31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더위도 이어지겠다.

31일 기상청은 “새벽에 경기 북부에서 시작된 비가 아침에 중부지방으로 확대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에서 5~40㎜다. 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서해 5도는 30~80㎜ 수준으로 예상된다.

내리는 비에도 무더위는 씻겨 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35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로 전망된다.

불쾌지수는 오전 9시부터 ‘높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낮 3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면서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도 많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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