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31일 오전 11시,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여름방학 행정인턴 대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책제안 발표회를 가졌다.

진주시 대학생 행정인턴 우수시책 제안 발표회(왼쪽부터 최우수 우정흔 학생, 조규일 진주시장, 우수 김태엽 학생, 장려 이지연 학생)     © 진주시 제공
진주시 대학생 행정인턴 우수시책 제안 발표회(왼쪽부터 최우수 우정흔 학생, 조규일 진주시장, 우수 김태엽 학생, 장려 이지연 학생) © 진주시 제공

이날 행사는 직접 시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간을 통해 시 행정에 대한 대학생의 관심을 유도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활성화 방안 등 젊은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110여건의 시책들을 제출했다.

심사 결과 '옛 나루터 복원사업을 통한 수상버스 운영방안'을 제출한 경상대학교 우정흔 학생이 최우수상을 '스토리텔링, 스토리그래픽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경상대학교 김태엽 학생이 우수상을 '진주 대학생 축제 개최'를 제안한 한국국제대학교 이지연 학생이 장려상을 받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시장은 “청년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올해 7월청년일자리팀을 신설했다”며 “청년정책 추진에 청년들을 직접 참여시키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며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을 통해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취업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책에 반영해 생동감 넘치는 시정구현을 위해 매년 2회 방학기간 동안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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