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이하 서울호서예전) 반려동물학과 계열 재학생 40명이 여름방학 실무 특성화 수업 일환으로 대구 119중앙구조본부 인명구조센터를 견학했다고 31일 전했다.

이번 견학에서는 구조대원 훈련시설 체험, 매듭볍 강의, 수상구조시설 견학, 공중구조시설 견학 및 헬기 구조시범, 인명 구조견 훈련 시범 및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견학의 하이라이트는 인명구조견들의 훈련 및 수색 시범과 체험시간으로 전문 구조사분들이 구조견과 함께 호흡을 맞춰 훈련하는 모습으로 구조견인 케빈이 산 위에 숨은 사람을 후각으로 찾아내는 수색 시범도 아울러 진행했다. 또한 서울호서예전 학생들이 수색 대상자가 되어 산속에 숨고 케빈이 학생을 찾는 시간은 이날 견학 프로그램에서 백미로 꼽히기도 했다

해당 학교는 검역탐지견, 마약탐지견, 폭발물탐지견, 맹인안내견 등 평범한 반려견과는 다른 우수한 자질을 바탕으로 사람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 훈련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특수목적견훈련 세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호서예전 반려동물계열은 국내 반려동물계열에서 보기 드물게 고양이 전공, 스타견 양성, 특수목적견훈련, 애견미용 등 특화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해당 학교 반려동물계열은 반려동물미용(애견미용, 쇼미용, 아트미용, 애견아로마테라피), 애완동물패션창업(애완동물패션, 애완동물소품, 애완동물 샵매니저), 반려동물훈련(독스포츠, 애견훈련, 특수목적견훈련, 스타견양성), 고양이(캣스타일리스트, 캐터리, 고양이행동심리), 핸들링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무위주의 현장교육으로 수능과 내신은 반영하지 않고, 면접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 이 학교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20학년도 신입생 우선선발 전형 모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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