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출범이후 첫 합동평가 성적표, ‘18년도 최하위에서 상위권 성적으로 도약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지난해의 부진에서 탈피, 상위권의 성적을 거둿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자체 합동평가는 한 해 동안 지자체에서 수행해 온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를 중앙부처가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는 24개 중앙부처에서 제출한 155개 평가지표에 대해 분야별 민간전문가 93명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 평가와 시‧도간 상호검증 및 중앙부처‧지자체‧합동평가단의 집합검증을 통하여 최종 평가결과가 발표됐다.

경북도는 우선 우수정책 사례를 평가하는 정성지표 분야에서 충남, 전남에 이어 광역도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둿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제4차 산업혁명 대응 ▲일자리사업 효율화 방안 ▲수출 성과 ▲다문화가족 지원 ▲농업계와 기업 간 상생협력 등 10건이 선정됐다.

지표별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지표에서도 88개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하여 9개‘광역도’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거둿다.

특히, 상대적으로 달성 난이도가 높았던 전체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거동불편노인 돌봄서비스 제공률, 농산물 직거래 실적 증가율, 소‧돼지 구제역 예방접종 항체 양성률 등에서 타 시도 대비 비교우위를 나타냈다. 분야별로는 보건위생, 지역경제, 안전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둿다.

경북도는 이번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강화와 우수시책 공유‧확산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저출산‧고령화 대책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지표를 중점 평가하는‘19년도 실적 합동평가’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민선7기 출범이후 첫 합동평가 성적표인 이번 평가결과를 터닝포인트로 삼아, 전 부서와 시군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도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 제고와 도정전반에 걸친 행정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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