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하계휴가와 여름방학을 맞이해 해외여행을 가려는 구민이 많아지면서 수성구청 조기·야간민원실이 구민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은 평일 낮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학생 등을 위해 대구시 8개 구·군 중 유일하게 ‘월요일 8 to 9(08:00 ~ 21:00) 조기·야간 민원실’을 운영해 4시간 연장근무를 해오고 있다.

여권발급은 다른 민원과 달리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해서 바쁜 직장인 등이 출근 전 및 퇴근 후에도 여유롭게 여권발급 업무를 볼 수 있어 구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최근 여름방학과 휴가철로 인해 여권 접수가 증가함에 따라 민원인들의 불편이 없도록 여권 접수에서 심사, 교부 완료까지 더 세심하고 친절하게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청이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따로 방문하는 불편을 덜도록 여권을 신청하는 민원인에 대해 국제운전면허증 신청접수와 교부 업무의 일부를 대행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낮 방문이 어려운데 월요일에 조기·야간 민원실이 열려 고맙다고 말해주는 분들이 많다”며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여권발급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민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여권창구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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