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주관으로 지난 28일 부터 31일 까지 4일간 약목 덕산체육구장에서 한중일 8개팀 선수 및 학부모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9 동아시아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4팀, 일본 3팀, 중국 1팀 유소년들은 서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우승에는 부산 BEX FC가 이름을 올리고 준우승에는 칠곡호이유소년클럽이 차지했다.

또 경기일정 외에 물놀이와 K리그 관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동아시아 축구 꿈나무들이 국경을 넘어 서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이경섭(52세) 칠곡호이유소년축구클럽 단장은 “최근들어 한중일의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스포츠를 통해 상호 교류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동아시아 유소년 축구대회를 통해 3국의 우호를 다지고 동북아 축구 실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선기 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소년들은 아시아 축구를 짊어지고 나갈 미래의 보물” 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많이 열려 아시아 축구가 세계 축구의 중심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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