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탐험대 대원"일본이 자신들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일요서울|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는 포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역사기행 ‘독도탐험대’가 지난 7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2박 3일간 독도·울릉도 일대 탐방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독도탐험대는 독도·울릉도를 방문해 역사학습, 생태환경 탐방, 지질탐구, 주민생활 엿보기 등 4가지 주제를 가지고 팀별 탐방활동을 펼쳤다.

독도탐험대는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국토수호 의지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독도탐험대 대원들은 독도박물관 탐방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2박 3일간의 역사기행을 시작해 봉래폭포, 관음도, 울릉나리너와투막집, 안용복 기념관 등을 방문하고 영상에 담는 일정을 열정적으로 소화해 냈다.

당초 독도탐험대는 사전 독도 공개지역 입도신청서 제출을 통해 2시간 동안의 ‘독도 공개지역’ 둘레길 탐방을 승인받아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입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인해 독도 접안이 불가해 여객선에서 동도, 서도를 비롯해 주변 부속섬을 바라보는 것으로 입도의 아쉬움을 달랬다고 밝혔다.

한 독도탐험대 대원은 “독도가 역사적으로 왜 우리 땅일 수밖에 없는지, 역사적 근거를 직접 보고 들으면서 일본이 자신들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일본의 주장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대처해 나가야 할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독도탐험대 관계자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제작된 독도·울릉도의 영상자료가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는 자료로 활용돼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국토수호 의지를 고취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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