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폭염 속에서도 시가지 꽃거리 조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뒤벼리 난간 화분     © 진주시 제공
뒤벼리 난간 화분 © 진주시 제공

시는 사계절 꽃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진주만의 특색 있는 계절별 꽃을 꽃벽, 화단, 시가지 주요도로변, 관광지 화분에 식재하여 아름다운 꽃거리를 조성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진주시는 뒤벼리, 새벼리, 천수교, 2.8㎞ 구간 1458개의 난간 화분에 식재돼 지난 6~7월에 선보였던 ‘페츄니아’를 ‘베고니아’로 교체해 매번 신선하고 새로운 꽃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의 세부적인 시가지 꽃거리 조성 계획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남강교, 상평교 1.3㎞ 구간에 9월말까지 난간화분을 추가 설치해 10월 축제 때 진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진주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시 관문인 상평교 입구와 석류공원 입구에 있는 꽃벽에 계절별 맞춤 꽃을, 시청광장 화단·화분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을 선보이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진주성과 칠암동 문화거리, 충무공동 혁신도시 도로변, 시립이성자 미술관 등에 대형 화분 164개를 배치하고 계절별 맞춤 꽃을 식재하고 있다.

천수교 난간 화분     © 진주시 제공
천수교 난간 화분 © 진주시 제공

시는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 제30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행사를 위해 시 주요 관문 3곳에 꽃탑을 설치하고 진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진주이미지를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10월 진주 국화작품전시회를 위해 양묘장에서 국화모형을 다듬고 유인작업, 분갈이 등 국화재배에 관계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모형작, 다간작, 목부작, 석부작 등 다양한 형태의 국화작품 전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제30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와 연계한 국화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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