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는 1일 손학규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의 공개검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제1차 혁신안인 ‘21대 총선승리를 위한 지도체제 혁신안’을 집행하기로 했다”며 “손 대표를 포함 최고위원 9명에게 총선승리를 위한 당 지도부의 인사비전 공개검증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장지훈 혁신위 간사는 “혁신위를 무력화하기 위한 당 지도부의 당규 위반과 직무유기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 계획대로 혁신안을 집행하겠다”며 “지도부의 면밀한 비전 검증을 거쳐 바른미래당 내홍을 종식시키고 21대 총선 승리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혁신위 공문에 오신환 원내대표와 이준석 최고위원 등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