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지난 2일 오후 6시 20분경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한 어촌마을 인근 간이공중화장실에서 신생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간이공중화장실에서 나는 아기 울음소리를 들은 낚시객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는 화장실 안에 있는 남자 신생아를 확인, 응급조치를 취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남자아기는 경상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견 당시 신생아의 상태로 견줘 최소 20분에서 1시간 이내 갓 태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최초 제보자인 낚시객의 증언과 주변 폐쇄회로 TV 분석을 토대로 신생아를 유기하고 간 차량을 특정해 추적 중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