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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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도는 계속되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 한국 배제 등 추가 경제 보복을 단행하면서 차이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실시한 7월 5주차(7월 29일~8월 2일) 주간 집계에서 민주당이 지난 7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41.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5일 일간 집계(44.1%) 이후 조사일 기준 나흘 동안 하락세를 보였고 31일에는 39.6%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2일에는 42.8%로 반등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충청권, 서울,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30대, 40대,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떨어졌다.

한국당은 2주 연속 이어지던 내림세를 멈추고 2.1%포인트 오른 28.8%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대구·경북(TK), PK, 60대 이상과 20대,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과 50대, 중도층에서는 반등하지 못했다.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한 5.9%로 집계됐고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내린 5.1%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0.2%포인트 오른 2.1%로 다시 2%대를 회복했고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하락한 1.7%로 조사됐다.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포인트 증가한 13.5%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5만112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해 4.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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