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계획 우수 농업인에게 창업비용 등 다양한 혜택 지원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농업인 창업 전문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농업인 창업 전문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장성 조광태 기자] 전남 장성군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청년농업인 창업 전문교육’을 추진했다.

장성군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청년농업인 29명을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창업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만 18세 이상 45세 미만의 젊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농업에 처음 도전하는 예비농업인과 농업 기반을 확장하려는 현역 농업인 등 다양한 청년농업인이 참여했다.

교육은 농업인회관과 청년농업 선진지에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창업 계획 수립, 창업 사례, 창업 전략, 푸드플랜 등 청년농업인의 마인드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이론 교육 받은 후 전북 완주군의 선진 농업현장을 방문하여 고령화된 농업 현실을 타개할 청년농업인의 역할과 성공 노하우 등을 들었다.

교육에 참여한 송석민 씨는 “창업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창업 계획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제출한 창업계획 취합해 면밀하고 공정한 평가를 할 계획이다.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교육생은 ‘2020년 2040세대 청년농업인 육성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영농 창업비용 3천만 원을 지원 받는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장성하 주무관은“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창업계획 수립을 통해 농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미래 농업을 이끌 핵심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농업에 도전하는 청년농업인에게 힘찬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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