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월부터 각 프로그램별 지원자 받아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9월 한달간 서울광장, 북촌 일대, 남산 등 도심 곳곳에서 국악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제1회 서울국악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8월부터 각 프로그램별 참여자도 모집 중이다. 

모집 중인 참여자는 ▲국악을 전공하는 청소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악 토크콘서트'의 주제 발표자 ▲국악에 얽힌 사연을 읽어주는 '국악으로 이모저모'의 사연 ▲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홍보 서포터즈 '악(樂)동이' 등이다.

9월23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우리 국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국악 토크콘서트-서울 국악로드 2050'의 주제 발표자를 모집한다. 국악을 전공하는 청소년·대학생이 주인공이 돼 5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국악이 나아갈 길', '30년 후 나의 국악은?' 등을 주제로 발표 또는 공연을 한다. 

'국악 토크콘서트'에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8월5일~9월4일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 간략한 발표내용 소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결선에 진출할 7명이 선발된다. 

9월14일 서울광장 메인무대에서는 국악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국악으로 이모저모'가 열린다. 평소 국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국악에 얽힌 사연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행사 당일 국악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이 멋진 연주를 들려줄 계획이다.

시는 '제1회 서울국악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서포터즈 '악(樂)동이' 30명도 14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축제의 홍보와 시민들의 국악체험을 돕는 악동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거나 국악을 전공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9월14~15일 서울광장 메인행사에 함께 할 국악동호회 5개팀도 모집 중이다. 동호회를 알릴 수 있는 홍보부스와 메인공연 중간 오픈 스테이지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프로그램별 참가자 모집 등 제1회 서울국악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악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축제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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