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자원 활용 주민공모 7개 사업 선정
마을 당 최대 1200만원 받아…총 7079만원 지원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지역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온동네 경제공동체 활성화사업' 주민공모를 진행한 결과 실버 바리스타 카페, 경춘선숲길 현미누룽지 사업 등 7개 사업을 선정, 8월부터 본격적인 공동체 활동에 들어간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7개 사업은 은퇴세대들이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활용해 공동체에서 함께 소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실버 바리스타 카페, 경춘선숲길, 측백나무공원 등 지역자산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자원을 활용한 비즈니스모델 수립·운영이 가능한 아이템들로 구성돼 있다.

7개 사업과 마을은 ▲너와나우리마을 안심케어 프로젝트(종로구 너와나우리마을) ▲지속가능한 양지마을교육공동체 경제활성화사업(강북구 양지마을) ▲'마'을 주민들과 '당'당하게 '발'전하는 '숲속마을'(도봉구 숲속마을) ▲경춘선숲길 돗가비마을 현미누룽지, 수제청 사업(노원구 돗가비마을) ▲엄마표밥상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운영을 위한 수익사업 모델 수립(양천구 곰달래꿈마을) ▲한·백 마을 둥지 틀다(구로구 한뜻모아마을) ▲실버 바리스타 카페(구로구 버들마을) 등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의 경우 서울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집행기준에 따라 예산이 지원된다. 주민들은 8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실행한다. 사업별로 600만원에서 12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자원을 활용해 경제적인 자립을 꾀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사업이 선정됐다"며 "사업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마을 주민과 함께 사회적경제 전문가가 컨설팅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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