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후 폭염 및 병해충 예방적으로 방제해야

폭염 대비 시설하우스에 차광막을 설치한 모습

[일요서울|강화 강동기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올 여름 태풍, 집중호우,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이 우려됨에 따라 기상특보 상황 전파와 태풍·폭염 대비 농작물 관리 및 병해충 방제요령 홍보 등 농작물 피해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름철 태풍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우려 시에는 사전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필요하다. 특히,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배수로 정비 및 시설물을 보완하고, 태풍 및 호우가 지나간 후 병해충 발생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적용약제로 예방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또한, 태풍이 지나가면 30도가 넘는 폭염이 예상되므로 토마토, 오이 등 시설하우스 재배농가는 차광시설 설치, 차광페인트 도포, 멀칭비닐 설치, 적정 관수 등을 실시하고,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 복합비료 등으로 엽면시비를 실시해 농작물이 회복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군은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광개폐장치, 관수시설, 공기순환장치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풍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작물별 세심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며, 한낮에는 농작업을 피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도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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