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경찰서는 농촌지역의 이웃 빈집을 돌며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강모(49)씨를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

하동경찰서 전경
하동경찰서 전경

강 씨는 지난 1월 중순께부터 7월 말까지 하동군 악양·화개면 일대 빈집을 돌며 11차례에 걸쳐 귀금속·예초기·가마솥 등 금품 5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하동군 악양면에 사는 강 씨는 이웃주민들이 집을 비우는 시간을 평소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신의 경운기를 몰고 이웃집 현관문으로 침입했다.

경찰은 7월말께 신고를 접수하고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강 씨를 붙잡았다.

동종 범죄전력이 10여차례에 달하는 강 씨는 절도죄로 수감됐다가 지난해 1월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씨는 일부 금품을 고물상에 팔아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