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키즈클럽을 운영하면서 미취학 아이들의 비만을 예방하고 체력을 키워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보건소 평화보건지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평화동에 거주하는 만 5~7세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현장으로 찾아가는 키즈클럽’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키즈클럽은 아이들의 근육을 늘려주고 자극 시켜주기 위한 율동체조 실시와 흥미유발을 위해 운동교구를 활용한 스포츠 활동을 지도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의 경우 102회에 걸쳐 참여했던 2167명 아동들의 사전사후 체력을 측정한 결과, 유연성과 평형성, 민첩성 등에서 90%의 향상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평화보건지소는 올해의 경우 유치원과 어린이집 6곳을 선정해 5월부터 2개월씩 주 1회 방문해 올바른 건강생활습관과 운동요령을 교육하고 유연성을 비롯한 5개 항목의 체력을 측정해 운영 효과를 평가하고 있다.

보건지소는 또 인바디 기계를 이용한 성장점수 측정과 미취학 교육을 매련 실시해 지역 내 미취학아동의 성장발달과 건강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숙 보건소장은 “성장기 아동을 대상으로 올바른 운동습관을 교육해 비만예방과 건강생활습관형성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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