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대표 박원준)가 고객 편의를 높이면서 금융사고에도 효과적인 원화 ‘간편 입금(실시간 계좌이체)’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간편입금’은 지난 6월 캐셔레스트가 예고한 원화 입금 자동화 시스템으로, 한층 강화된 원화 입금 방식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간편입금’을 통해 실시간으로 계좌를 이체하면 입금 완료 즉시 승인 처리된다. 기존 방식처럼 따로 자료를 제출하거나 승인 완료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간편입금’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계좌의 PC 인터넷뱅킹을 신청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윈도우 운영체제 기반의 PC에서만 가능하다. 그 외의 환경에서는 기존 입금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앞서 캐셔레스트는 지난 6월 보이스 피싱이나 해킹, 자금세탁 등 각종 금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대비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마지막 원화 입금 후 120시간 내 암호화폐 출금 제한을 비롯해 이상거래 감지 후 처리 서류 강화, 원화 입금 시 스크린 샷이나 서류 제출 등 원화 및 암호화폐 입출금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전반적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안전한 원화 입금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도 함께 예고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