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5월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보도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가 날아가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5월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보도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가 날아가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북한 중앙통신은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새벽 신형 전술유도탄 위력시위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 서부작전비행장에서 발사된 전술유도탄 2발은 수도권 지역 상공과 북한 중부내륙지대 상공을 비행해 동해상의 설정된 목표 섬을 정밀 타격했다고 전하며 “위력시위 발사를 통해 새형의 전술유도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 실전능력이 의심할 바 없이 검증됐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김위원장이 신형전술유도탄 위력 시위발사가 목적한 대로 만족스럽게 진행됐다고 전했으며 오늘 우리의 군사적 행동이 미국과 남한이 진행 중인 합동군사연습에 경고를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알렸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현재까지 모두 4차례 신형 미사일과 신형 방사포 시험발사를 강행하며 한미합동 군사연습 중단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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